1983년 부산 3대 빵집, 바삭 파이만주가 시그니처
중구 광복로 와이즈파크 1층에 있는 비엔씨제과다. 1983년 광복로에서 문을 연 부산 대표 향토 제과점으로, 상호 '비엔씨(Bread and Cakes)'는 개업 당시 시민 공모로 지은 이름이다. 원도심 명물로 한자리를 지키다 임대료가 치솟으면서 광복로 본자리에서 인근 골목으로 옮겨 영업을 이어왔고, '부산 3대 빵집'에 꼽히며 부산역·초량·엘시티·해운대 등 지점도 여럿이다.
가장 유명한 건 파이만주다. 겹겹이 쌓인 페스츄리가 겉을 바삭하게 하고 안의 팥앙금이 적당히 달아 호불호 없이 먹기 좋다('맛있는 녀석들'에도 나왔다). 치즈향 가득 쫀득한 치즈퐁듀만주, 검은깨 흑임자앙금이 꽉 찬 흑임자만주 같은 변형도 있고, 여러 개 사면 고급스러운 상자에 담아 줘 선물용으로 좋다.
사라다빵은 감자 샐러드에 오이·당근이 씹혀 살짝 달큰한 옛날식이고, 밤식빵은 밤 알갱이가 많아 사면 기계로 썰어 준다. 연근팥빵은 통팥앙금에 연근이 박혀 아삭하다. 맘모스·몽블랑·소보로·크림빵에 마들렌·휘낭시에 박스, 케이크까지 종류가 없는 게 없다. 당일 생산·당일 판매라 빵 나오는 시간에 맞춰 가면 갓 구운 빵을 살 수 있다.
매장에 카페 좌석이 있어 갓 나온 빵을 바로 먹을 수도 있다. 와이즈파크 건물 주차장을 쓰고 3만 원 이상 구매 시 1시간 주차가 지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