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술관 옆 화덕피자, 쫄깃 도우에 아페롤 한잔
부산현대미술관 쪽 일정에서 들르기 좋은 화덕피자 집이다. 주말에는 입구 대기명단부터 적고 들어가는 흐름이라, 명지나 을숙도 나들이 뒤 식사로 잡을 때는 피크 시간을 피하는 편이 낫다.
화덕에서 나온 도우가 이 집의 핵심이다. 마르게리타는 토마토와 치즈가 단순하게 붙고, 디아볼라는 매콤한 살라미 기름이 도우 끝까지 스며들어 맥주나 아페롤과 잘 맞는다.
파스타는 아마트리치아나처럼 토마토와 베이컨 향이 분명한 메뉴가 안정적이다. 여럿이 가면 피자 한 판과 파스타 하나를 나눠 먹는 구성이 좋고, 화덕피자는 식기 전에 먼저 손이 가야 맛이 산다.
강서구 안쪽까지 들어간 보람은 공간보다 음식에서 난다. 아이동반 가족, 전시 보고 들르는 데이트, 명지 쪽 주민 외식 모두 무리 없지만 차량 이동이 많은 동네라 주차 동선은 현장에서 한번 더 챙겨야 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