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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오하우스

클래식바오·어향가지튀김, 전포 대만식 한 끼

이 집은

전포 골목 안쪽의 대만식 캐주얼 식당이다. 전포역 7번 출구에서 도보 5분, 서면역에서는 13분 거리이고 간판이 커서 골목에서도 금방 찾는다. 미쉐린 가이드 빕구르망에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 연속 올라 입구에 선정 스티커가 붙어 있다. 광안리에 광안점이 따로 있다.

주문 방식이 특이하다. 선주문 후착석이라 캐치테이블로 웨이팅을 걸 때 메뉴까지 미리 고른다(앉은 뒤 메뉴판으로 추가 주문은 된다). 대기는 1인·2인·4인석이 따로 돌아가 인원수에 따라 시간이 크게 갈린다. 평일 저녁 2인석은 30분쯤, 4인석은 한 시간을 넘겼다는 후기가 있다. 원격으로 걸어 두더라도 앞 3팀부터는 매장 앞에서 기다려야 하고, 일행이 전원 모여야 입장시켜 준다. 따로 대기 공간은 없다. 포장도 된다.

이름대로 간판은 바오다. 클래식바오(5,500원)는 폭신한 번에 삼겹살·땅콩가루·고수가 들어가고, 고수는 빼 달라고 하면 빼 준다. 어향가지튀김은 튀김옷이 얇아 겉은 바삭하고 속은 무르게 풀어지는데, 위에 뿌려 주는 땅콩가루와 같이 집으면 고소하다. 면은 둘 중 하나를 고르게 된다. 우육미엔은 기름지지 않은 담백한 국물에 고기가 부드럽고, 딴딴미엔은 꾸덕한 땅콩 소스에 사천식 매콤함이 붙는 비빔면이라 면을 먹고 밥을 추가해 소스에 비벼 먹는 사람이 많다. 마파두부는 향신료가 세지 않고 두부가 통실해 볶음밥에 비벼 먹기 좋고, 토마토달걀볶음은 새콤하고 부드러워 대만 음식이 처음이어도 무난하다. 기본찬은 양배추 피클이고 대만 맥주도 판다. 처음이면 마파두부&볶음밥(소)에 가지튀김(소), 우육미엔이나 딴딴미엔 하나가 붙는 2인 세트 40,000원이 편하다.

평일은 11시부터 21시까지 열고 15시~17시가 브레이크타임이다. 주말은 11시 20분에 열어 브레이크 없이 21시까지 이어서 연다. 설날·추석 당일은 쉰다. 전용 주차장이 없어 차로 간다면 근처 공영주차장(전포역·쌍용·웅진)을 써야 하고, 그중 전포역 주차장이 가장 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