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청자 다기에 내는 말차, 창밖은 청사포 바다
해운대 달맞이고개 높은 쪽에 있는 전통 찻집이다. 통유리창 너머로 청사포 바다와 해변열차가 보이고, 고려청자와 조선백자 다기를 둔 분위기라 외지 손님을 데려가도 부산 느낌이 분명하다.
말차 15,000원, 단호박빙수 13,000원 선이고 전통차에는 다식이 곁들여진다. 커피 대신 차 향과 단정한 단맛을 즐기는 집이라, 빙수나 단팥죽까지 곁들이면 오후 디저트로 충분하다.
공간은 넓지만 달맞이 특성상 주차가 아주 넉넉한 집은 아니다. 창가 자리가 가장 인기가 높아 해 지기 전후에는 자리 운을 조금 봐야 한다.
부모님과 차 마시기, 외국인 손님 접대, 달맞이 산책 뒤 쉬어가는 코스로 잘 맞다. 빠르게 마시고 나오는 카페보다 바다를 보며 천천히 앉는 쪽에서 값어치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