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포 웨이팅 지존, 두툼 제주 오겹살 껍데기째 극락
전포카페거리 서전로57번길에 있는 돼지구이 전문점으로, 부산에서 웨이팅이 가장 극악한 고기집으로 꼽힌다. 저녁 시간 캐치테이블 대기가 80팀을 넘기도 하고, 6시에 웨이팅을 걸면 8~9시에 입장 알림이 오는 수준. 전포 김수한무가 이 집의 2호점이고, 광안리에 직영점도 있다.
대표 메뉴는 두툼하게 썬 제주 특상 오겹살(120g 11,900원). 껍데기·지방·살코기 층이 선명하게 분리된 최상급 원육으로, 베어 먹지 말고 한입에 넣어야 세 층의 조화가 산다. 같은 가격의 얇은오겹살, 황제갈비살·얇은황제갈비살(각 11,500원)까지 부위 선택폭이 넓다. 석쇠가 아닌 무쇠판에 중간보다 센 불로 굽는 방식이고, 첫판은 직원이 직접 구워주며 맛있게 먹는 순서도 안내해준다.
첫 점은 소금만 찍어 먹는 게 정석. 이후 명이나물에 구운 고사리와 갈치속젓을 올린 쌈, 살짝 끓여 쓰는 고추장 베이스 전용 소스 순으로 즐긴다. 김치·콩나물·고사리·버섯·감자를 돼지기름에 구워 먹는 반찬 구성이 알차고, 특히 고사리가 유명해 추가해 먹는 손님이 많다. 식사는 꽃게된장찌개(6,500원)·고기된장술밥(8,000원)·비빔열무국수·구워먹는김밥, 후식으로 계란 노른자를 올린 한라산볶음밥이 인기.
매일 16:00~00:50 영업, 라스트오더 23:50. 현장 대기를 우선 받지만 대기가 워낙 길어 방문 전 캐치테이블 앱으로 원격 줄서기를 걸어두는 게 필수다(매장 뒤편에 대기 공간, 5팀 이내부터 매장 앞 대기). 전용 주차장은 없어 근처 사설주차장을 이용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