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서동 금샘로 쌈밥정식, 멸치쌈밥과 제육고등어 한상
두실역 7번 출구에서 금샘로를 따라 올라가는 구서동 쌈밥집이다. 범어사 올라가는 길목이라 드라이브 전후로 밥을 챙기기 좋고, 부산외대·남산동 쪽 일정과도 묶기 쉽다. 가게 앞 주차 가능 후기가 있지만 금샘로 노상주차 유료화 사례도 있어, 차를 세우면 매장에 식사 이용 주차 처리를 바로 확인하는 편이 낫다.
대표 흐름은 쌈밥정식이다. 제육 고등어 쌈밥정식은 2인 이상 1인 12,000원으로, 철판 제육볶음과 고등어조림, 된장찌개, 잡채, 부추전, 계란찜, 순두부, 나물 반찬이 넉넉하게 붙는다. 제육은 매콤달콤한 양념이 잘 배고, 고등어조림은 살이 촉촉하고 무까지 밥에 잘 붙는다.
단골이 많이 꼽는 메뉴는 멸치쌈밥정식 2인 이상 1인 12,000원이다. 뚝배기에 자작하게 끓인 멸치찌개를 쌈채소에 밥과 함께 싸 먹는 방식이고, 매콤하고 구수한 양념이 깔끔하게 떨어진다. 멸치가 너무 작지 않아 씹는 맛이 있고, 공깃밥을 추가해도 부담이 적은 가격대다.
간장 게장정식과 간장 양념무침은 각 20,000원, 생대구탕과 생태탕은 계절 메뉴로 18,000원이다. 한옥 느낌의 아늑한 공간과 정갈한 밑반찬 때문에 부모님과 식사, 어르신 동행, 친구·연인과 조용한 점심에 잘 맞는다. 식사 후에는 근처 금정사계 같은 카페로 이어가는 코스도 자연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