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서동 단일 메뉴 칼국수 7천, 보통도 곱빼기급 양
양지기 바로 앞에 있는 칼국수집이다. 메뉴판에 칼국수 하나뿐인 단일 메뉴 가게이고 가격은 7,000원이다. 낮 장사만 해서 오후 5시면 문을 닫는다.
주문이 들어오면 사장님이 기계로 면을 뽑아 바로 삶는다. 자리에 앉아 만드는 과정이 그대로 보이는데, 조리대와 테이블을 수시로 닦아내는 손이 눈에 띈다. 국물은 멸치와 해물 베이스로 자극적이지 않고 구수하며, 양념장과 김가루·깨가 올라간다. 곁들이는 미니 깍두기 하나면 다른 반찬이 필요 없다.
면은 얇은 편이고 푹 삶아 보들보들하다. 쫄깃하고 탱글한 면발을 좋아한다면 취향이 갈릴 수 있으니 감안하는 편이 낫다. 양은 보통이 곱빼기처럼 나올 만큼 많고, 그릇째 아주 뜨겁게 나오니 처음에 조심해야 한다.
1인이 운영하는 작은 가게라 좌석이 다찌석과 8인 정도 테이블을 합쳐 최대 15명 남짓이고, 테이블이 작아 자연스럽게 합석하게 되는 분위기다. 점심 12시~1시에는 웨이팅이 길어질 수 있는데, 기다리는 동안 인원을 물어보고 미리 면을 뽑아둬서 자리에 앉으면 금방 나온다. 물은 보리차를 준다. 동백전 결제가 된다. 영업시간은 11:30~17:00이고 라스트오더는 16:30, 브레이크타임은 없다. 매주 수요일은 정기휴무다. 전용 주차장은 없어 가게 앞 골목길에 잠시 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