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천동 식사빵 전문 베이커리, 발효종 치아바타와 하드빵
금련산역과 수영구청 사이 빵천동 골목에 있는 식사빵 전문 베이커리다. 난파센, 바닷마을과자점, 순쌀빵, 플랜터 같은 가게들이 모인 골목이라 남천동 빵지순례 동선으로 묶기 좋다. 전용 주차장은 없고 수영구청 주차장이나 인근 유료주차장에 대고 걸어오는 편이 현실적이며, 매장 안에서 먹고 갈 좌석은 없다고 보고 포장 중심으로 방문하면 맞다.
발효종을 쓴 건강빵과 하드빵 계열이 중심이다. 치아바타, 푸가스, 바게트, 깜빠뉴, 유기농 통밀, 넛츠 스틱 같은 식사빵이 주력이고, 유기농 밀가루와 프랑스 밀가루를 섞어 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른 시간대에도 식빵류를 제외한 주요 라인업을 꽤 만날 수 있어 빵천동 코스 첫 순서로 넣기 좋다.
치아바타류는 플레인, 허브 올리브, 버섯 베이컨 트러플 오일, 감자 베이컨, 치즈 할라피뇨처럼 식사 대용으로 고르기 좋은 메뉴가 많다. 빵은 전반적으로 퐁신하고 겉껍질이 얇아 질기지 않은 스타일이고, 허브·올리브나 베이컨 계열은 시즈닝 때문에 짭짤하게 느낄 수 있다. 팥 버터 치아바타는 수제 단팥과 프랑스산 발효버터 조합으로 주문 즉시 만드는 메뉴다.
디저트류는 많지 않지만 허니토스트, 아몬드 캐러멜 러스크, 스콘류처럼 곁들일 만한 제품이 조금 있다. 종이가방은 유료이고 올리브오일·발사믹을 따로 살 수 있으며, 빵은 요청하면 잘라 준다. 소박하고 정겨운 유럽 빵집 같은 분위기와 친절한 응대가 장점이라, 달콤한 디저트보다 매일 먹을 식사빵을 찾는 사람에게 잘 맞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