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오산마을 점심만 여는 노포 중국집, 짬뽕과 옛날 탕수육
해운대 중동 오산마을 쪽, 점심에만 문을 여는 로컬 중국집이다. 배달은 하지 않고 포장은 가능하며, 재료가 떨어지면 15시 전에도 닫을 수 있어 멀리서 갈 때는 전화 확인이 안전하다. 전용주차장은 없고 문탠로드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지만 주말에는 진입이 어려운 편이라 대중교통이나 합법 주차 동선을 먼저 잡는 게 낫다.
대표로 많이 꼽히는 메뉴는 짬뽕 8,000원이다. 불향을 과하게 밀기보다 해산물과 채소가 우러난 국물이 진하고 깔끔한 쪽이며, 맵기는 부담스럽지 않지만 칼칼해서 해장 느낌으로도 맞는다. 면은 얇고 쫄깃하면서 부드러운 식감이라 이 집 짬뽕을 좋아하는 손님들이 특히 기억하는 포인트다.
간짜장 8,500원은 부산식 튀긴 계란후라이가 올라가는 옛날 중국집 스타일이고, 볶음밥 8,000원대는 고슬고슬하게 볶아 짜장소스와 계란국을 곁들이는 흐름이다. 탕수육은 미니 16,000원부터 소 23,000원, 중 28,000원, 대 33,000원까지 있고, 케첩 베이스의 새콤달콤한 옛날 소스와 바삭한 튀김 식감이 강점이다. 군만두 8개 6,000원도 짬뽕 국물과 잘 맞는다.
테이블은 많지 않고 2인 테이블 비중이 높아 3인 이상은 점심 피크에 웨이팅이 길어질 수 있다. 화려한 신식 중식당보다 깨끗한 노포 분위기와 1990년대 중국집 감성을 기대하고 가면 맞다. 해운대 해변·달맞이·문탠로드 코스에서 짧은 점심 한 끼, 짬뽕 해장, 탕수육 포장을 노릴 때 좋은 선택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