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포 짭라이라이 9,500원, 심야에는 츠케멘까지
전포역 6번 출구에서 걸어가기 좋은 작은 일본식 라멘집이다. 전용주차장 지원은 없어서 차로 가면 전포동 주변 유료주차장을 먼저 잡아야 한다. 웨이팅은 캐치테이블 원격 대기나 입구 대기 등록을 쓰는 흐름이고, 주말 점심에는 50분 안팎 기다린 방문기가 있다.
대표로 기억되는 메뉴는 후쿠오카 라이라이 라멘을 모티브로 한 짭라이라이 라멘이다. 비주얼은 단순하지만 육수의 구수함과 감칠맛이 강하고, 평양냉면처럼 덜어낸 듯한 인상은 있어도 슴슴한 라멘은 아니다. 돈코츠 쇼유 라멘은 이에케 스타일의 시금치 토핑과 간장 베이스가 붙어 첫입의 진한 맛이 선명하다.
카네다는 당일 메뉴가 바뀌는 날이 있어 인스타그램 공지를 보고 가는 편이 좋다. 짭라이라이 9,500원, 돈코츠 쇼유 라멘 11,000원, 훈연 삼치 라멘 11,000원, 짱계라멘 11,000원, 아부라소바가 자주 보이고, 야간에는 츠케멘을 노리는 손님이 많다. 츠케멘은 굵은 면을 어패류 감칠맛이 짙은 수프에 찍어 먹는 구성이고, 가라아게는 늦게 가면 품절될 수 있다.
내부는 ㄱ자 바테이블 6~8석 정도의 빈티지한 일본 현지 느낌이다. 좁고 더울 수 있어 오래 앉는 모임보다 혼밥, 심야 라멘, 전포 라멘 도장깨기에 잘 맞는다. 짠맛과 농도가 선명한 라멘을 좋아하면 만족도가 높고, 싱겁고 넓은 식사 공간을 기대하면 취향이 갈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