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안시장 골목 아부라소바, 베이컨치즈밥까지 마무리
광안종합시장 안쪽 골목의 아부라소바 전문점이다. 간판이 크지 않아 처음 가면 지도 위치와 입구 포스터를 보고 찾는 편이 쉽다. 전용주차장은 없어서 차로 가면 인근 유료주차장을 써야 하고, 점심과 저녁 피크에는 웨이팅을 감안해야 한다.
입구 키오스크에서 주문하고 입장 순서대로 다찌석에 앉는 구조다. 내부는 오픈주방이 보이는 8~10석 정도의 아담한 바 좌석이고, 브레이크타임 직후에는 비교적 수월하지만 10분만 늦어도 대기가 붙는 방문기가 있다. 혼밥이나 2인 라멘 식사에 잘 맞고, 오래 앉는 모임보다 빠르게 한 그릇 먹는 쪽이다.
대표는 국물 없이 진한 소스를 비벼 먹는 아부라소바다. 기본 아부라소바, 에비, 니보시, 커리, 카라이, 마라, 바질, 카니처럼 변주가 많고, 카라이와 바질 조합을 반복해서 찾는 단골이 많다. 처음에는 그대로 먹고, 중간에 식초를 살짝 두르거나 마요네즈와 통깨를 더하면 꾸덕하고 고소한 맛이 더 살아난다.
면을 다 먹고 남은 양념에 밥을 비벼 먹는 마무리가 좋다. 베이컨치즈밥은 토치로 불향을 입혀 나와 아부라소바 양념과 섞었을 때 만족도가 높고, 빨리 품절될 수 있다. 광안리 혼밥, 아부라소바 입문, 비빔 라멘 도장깨기, 브레이크타임 직후 짧은 식사에 잘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