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역 핸드드립 로스터리, 원두 추천이 좋은 작은 카페
중앙역 5번 출구에서 가까운 작은 로스터리 카페다. 부산역·중앙동·남포동 사이에서 커피만 보고 들르기 좋은 동선이고, 전용주차장은 없어 인근 노상공영주차장이나 용두산공영주차장을 이용해야 한다. 좌석은 15석 안팎이라 단체보다 혼커, 테이크아웃, 짧은 커피 휴식에 맞다.
핵심은 핸드드립과 필터커피다. 원두 리스트가 주마다 바뀌고, 산미가 덜한 쪽부터 화사한 에티오피아·케냐까지 취향을 말하면 사장님이 원두를 골라준다. 따뜻한 커피는 예쁜 찻잔에 내주고, 아이스도 향이 눌리지 않게 깔끔하게 떨어진다.
에스프레소와 아메리카노는 3,500원, 카페라떼는 4,000원부터이고 필터커피는 대체로 5,500~6,000원대부터 시작한다. 오늘날씨의 커피와 레벨업 필터커피도 있으며, 원두는 50g·100g·250g처럼 작은 단위로 살 수 있어 집에서 내려 마시는 사람에게 좋다.
디저트 메뉴는 없지만 로투스 같은 작은 과자를 곁들여주고, 앞집 빵집 디저트를 가져와 먹어도 되는 분위기다. 아이유 포스터와 손님 그림, 포스트잇이 쌓인 소박한 공간이라 커피 장인의 단골집 느낌이 강하다. 남녀공용 외부 화장실을 쓰는 구조라 오래 머무는 카페보다 중앙동에서 진짜 커피 한 잔 마시는 곳으로 잡는 게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