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안리 할매입맛 빵집, 얇고 쫀득한 빵피에 원물 앙금이 가득
금련산역과 광안리 남쪽 사이에 있는 포장 전문점이다. 좌석과 전용주차장은 없고 수영구청 주차장에 차를 둔 뒤 걷는 동선이 현실적이다. 픽업 가능 여부는 매장 전화로 문의할 수 있으며, 진열대의 제품 사진을 보고 원하는 메뉴를 말하면 포장해 준다.
통팥빵은 속이 비칠 만큼 피가 얇고 찐빵이나 모찌처럼 촉촉하고 쫀득하다. 통팥은 넘칠 듯 가득하지만 단맛과 간이 약해, 달달한 앙금보다 원재료 맛을 좋아하는 팥러버와 부모님·어르신 간식에 잘 맞는다. 녹두앙금도 포슬포슬하고 담백해 삶은 밤 같은 고소함이 남는다.
완두앙금은 통완두 껍질과 알갱이가 씹히며 다른 앙금보다 조금 달고, 가운데 소보루의 버터 향이 포인트다. 밤팥빵·인절미치즈·삼색콩배기처럼 콩과 구황작물을 더한 메뉴가 많다. 올리브치즈 치아바타는 팬이나 에어프라이어에 데우면 겉은 바삭하고 속은 퐁신해 앙금빵과 다른 결을 보여준다.
토요일 정오에는 종류가 남아 있어도 오후 1시 30분 전후로 소진 마감한 사례가 있다. 원하는 빵이 확실하면 오전 방문이나 전화 문의가 안전하다. 당일 섭취가 가장 좋고, 바로 먹지 않을 때는 냉장 2일·냉동 14일 보관 안내를 따른다. 택배 일정과 신제품은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