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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호냉면

전국 최초의 밀면집, 조선일보 부산 밀면 6위

이 집은

조선일보 부산 밀면 베스트 6위. 우암동 골목 안에 있는 백년가게이자 부산 밀면의 시초로 꼽히는 집으로, 전현무계획과 블루리본으로도 다시 주목받은 노포다.

함경도에서 피란 온 창업주가 구호품 밀가루와 고구마전분으로 면을 만들기 시작한 것이 지금의 부산 밀면이 됐다. 면은 일반 냉면보다 통통하고 쫄깃한 편이고, 물밀면은 한우 사골과 뼈를 우린 고기 육수의 향이 진하면서도 평양냉면처럼 슴슴하게 읽힌다.

4대째 같은 자리를 지키며 소 사골 육수에 가오리회를 얹는 함경도식 정통 방식을 고집한다. 양념장 없이 먹으면 육수의 깊이가 더 잘 잡히고, 비빔밀면은 코다리·가오리회 고명과 새콤달콤한 양념이 붙어 물밀면보다 선명한 맛을 낸다. 가오리회와 찐만두를 곁들이는 조합도 많이 찾는다.

부산 밀면의 뿌리를 맛보고 싶다면 한 번은 와봐야 하는 집이다. 점심과 더운 날에는 손님이 몰리니 이른 식사나 애매한 오후 시간이 편하고, 전용 주차장은 4대 정도 가능하지만 골목 안이라 매우 좁다. 대표 메뉴는 밀면 9,000원, 비빔밀면 9,500원, 물냉면·비빔냉면 12,000원, 만두 6,000원 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