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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국수집

백반기행 242회, 1952년 아미동 국수와 소머리곰탕

이 집은

감천문화마을로 올라가는 길목에 있는 1952년 시작 국수 노포다. 토성역에서 걸어 올라가도 되고, 아미동 비석문화마을과 감천문화마을 동선 사이에서 들르기 좋다. 영업은 월~금 09:30~19:00, 토요일은 18:00까지, 일요일은 쉰다.

대표는 국수와 소머리곰탕이다. 국수 5,000원, 비빔국수 5,000원, 어묵김밥과 매운 어묵김밥은 3,000원이고, 사골설렁탕 보통은 11,000원이다. 소머리곰탕은 보통과 특대가 있고 스지를 더한 특미 메뉴도 있어, 간판은 국수집이지만 뜨끈한 곰탕 한 그릇까지 같이 보는 집이다.

국수는 멸치국물에 단무지, 파, 김 고명이 올라가고 계절에 따라 푸른 나물이 붙는 옛 방식이다. 소머리곰탕은 뽀얀 국물에 대파가 넉넉하고, 볼살과 머릿살 같은 고기 부위가 부드럽고 쫀득하게 씹힌다. 국물 안에 국수면이 같이 들어가 있어 원조 국수집의 결이 곰탕에도 남는다.

공기밥, 깍두기, 배추김치, 볶음김치, 무장아찌와 겨자 간장 소스까지 놓이면 한 상이 꽤 든든하다. 매운 어묵김밥은 곰탕 사이에 먹기 좋은 별미라 한 줄 곁들이는 주문이 자연스럽다. 화려한 인테리어보다 오래 끓인 국물과 단출한 국수 맛을 보는 집이라 혼밥, 부모님과 식사, 감천문화마을 여행 코스에 잘 맞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