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산역 포항식 물회, 야채 가득 비벼 쌈까지 꿀떡꿀떡
연산역에서 걸어갈 만한 거리에 있는 포항식 물회 전문점이다. 살얼음 육수를 붓는 물회가 아니라 물 없이 양념장에 그대로 비벼 먹는 포항 스타일로, 이름은 포항회관이지만 부산에서 물회로 손꼽히는 집. 1·2층 매장에 가족 단위와 어르신 손님이 많다.
메뉴는 잡어물회(보통/특)·가오리물회·섞어물회(잡어+가오리, 17,000원)·한치물회(20,000원) 네 가지로 모두 공깃밥 포함 가격이다. 두툼한 회가 푸짐하게 들고 오이·쪽파·배·김가루가 가득 올라간 초록초록한 비주얼 — 오이를 못 먹는 사람은 참고. 양념은 맵지 않고 시원한 비빔냉면 양념장 같은 맛인데 양이 넉넉해 다소 짜게 느껴질 수 있으니, 어느 정도 먹다가 밥을 넣고 비비거나 쌈을 싸 먹으면 딱 맞다.
물회와 함께 깻잎·상추 쌈채소를 넉넉히 주는 게 이 집의 킥. 잘 비빈 물회를 배·오이·회와 한입에 넣거나 쌈에 싸 먹고, 마지막엔 밥을 비벼 마무리한다. 반찬은 고추·마늘·쌈장·콩자반·멸치볶음에 시원한 콩나물국이 나온다.
영업은 11:30~21:00, 브레이크타임 15:00~16:00, 라스트오더 20:20, 일요일 휴무. 주문 즉시 만들기 시작해 손님이 많으면 30분~1시간까지 걸릴 수 있고, 번호표를 받아 대기한다. 포장과 단체 이용이 가능하다. 주차 지원이 없어 근처 사설주차장을 이용해야 한다(경마주차장 30분당 1,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