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9년 온천장 칼국수, 멸치 육수 진하게 승부
온천장역과 허심청 사이에 있는 칼국수집이다. 1979년에 시작해 온천장 목욕 후에 들르는 코스로 굳어진 집이고, 최근 길 건너 새 건물로 확장 이전해 매장이 넓고 깨끗해졌다. 테이블 간격이 여유롭고 아기의자가 있어 아이 동반도 편하다.
간판 메뉴는 칼국수 7,000원이다. 멸치 베이스 육수가 진하면서도 조미료 맛이 없이 깔끔하고, 전분이 풀려 걸쭉한 편이다. 고명은 양념장과 김가루뿐이라 결국 육수 하나로 승부를 보는 집이다. 면은 두께감이 적당하고 푹 삶겼는데 쫄깃함이 남아 있다. 곱빼기는 1,000원 추가이며 기본도 양이 적지 않다.
비빔칼국수 7,000원은 새콤달콤한 양념장에 김가루를 얹은 구성으로, 채소 없이 단순하지만 과하게 달지 않고 살짝 매콤하다. 비빔을 시키면 멸치 육수가 따로 나온다. 짜장면 7,000원도 있는데 손짜장에 가까운 결이라 아이와 오기 좋다. 공기밥은 1,000원이다. 반찬은 셀프바에서 단무지와 배추김치를 원하는 만큼 가져다 먹는 방식이고 재료는 국내산을 쓴다. 김치는 갓 담근 겉절이에 가까워 시지 않고 간이 적당하다. 물도 정수기에서 직접 떠와야 한다.
식사 시간대에는 20분 안팎 웨이팅이 생기니 여유롭게 먹으려면 오후 2시 이후가 낫다. 음식이 나오기까지 시간이 좀 걸릴 수 있다. 영업시간은 매일 09:30~20:00이고 정기 휴무 없이 평일·주말 모두 연다. 주차는 매장 앞 3대 정도만 가능하고, 그 외에는 온천장 공영주차장을 이용해야 하며 주차 지원은 없다.